A형 간염: 원인, 증상, 진단 및 예방

A형 간염

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(HAV)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, 제2급 법정감염병에 해당합니다. 이 글에서는 A형 간염의 원인, 감염 경로, 증상, 진단 방법 및 예방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.

A형 간염의 신고 대상 및 방법

A형 간염은 법적으로 신고가 의무화된 감염병입니다. 신고 기준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신고 범위

  • 환자: A형 간염에 부합하는 임상 증상과 검사 결과로 확진된 경우
  • 의사환자: 임상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으로 A형 간염이 의심되지만 검사 결과가 없는 경우
  • 병원체보유자: 증상은 없지만 검사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

진단 기준

  • 혈액 검체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
  • 혈액, 대변, 직장도말 검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

신고 시기 및 방법

  • 신고 시기: 환자 발생 후 24시간 이내
  • 신고 방법: 신고서를 작성해 관할 보건소에 팩스 또는 웹으로 제출

A형 간염의 원인 및 감염 경로

전파 경로

A형 간염은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경구로 감염됩니다. 그 외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주사기를 통한 전파 (습관성 약물 사용자)
  • 혈액제제를 통한 전파
  • 성접촉에 의한 전파

특히 가족 간 전파 또는 군대, 보육원 등 밀집된 환경에서 집단 발생이 흔합니다.

전염 기간

A형 간염의 전염 기간은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1주까지이며, 증상이 나타나기 1~2주 전이 감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.

A형 간염의 역학 및 통계

A형 간염은 위생 수준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소아기에 주로 발생했으나, 최근에는 위생 상태가 개선됨에 따라 성인(20~40대)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

국내 통계

연도신고 건수
2010년
2011년5,521 건
2016년4,679 건
2019년17,598 건

최근 2019년에는 대규모 유행으로 17,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

A형 간염의 증상

잠복기

A형 간염의 잠복기는 감염 후 15~50일(평균 28~30일)로,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납니다.

임상 증상

  • 발열, 식욕 감퇴, 구역, 구토
  • 쇠약감, 복통, 설사
  • 황달(각막 및 피부 황달, 콜라색 소변, 전신 가려움증)

소아(특히 6세 미만)에서는 대부분 무증상(약 70%)이며, 성인의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.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
A형 간염의 진단 및 검사

A형 간염은 혈액 검사로 진단합니다. 사용되는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IgM 항체 검사: 증상 발현 5~10일 전부터 감염 후 6개월까지 양성
  • RT-PCR: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

IgG 항체는 회복기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며 평생 지속됩니다.

A형 간염 예방

A형 간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.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:

  • 깨끗한 물과 음식을 섭취
  • 철저한 손 씻기
  • 백신 접종(특히 고위험군에 권장)

백신 접종은 어린이와 A형 간염 위험군(간질환자, 보육시설 근무자 등)에게 특히 중요합니다.

결론

A형 간염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A형 간염에 대해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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